[중극의 한국골프장] 칭따오 캐슬렉스 /연태 애플시티

 1.캐슬렉스 칭따오 골프 & 리조트

예전의 제네시스 골프 휴가촌을 한국의 중견기업인 사조그룹이 인수해 지난2008년 A급 골프장으로 리노베이션 해놓았다. 산동성 청도시에 있으며 국제규격 36홀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이 골프장은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거리에 불과해 제2의제주 캐슬렉스라고도 불린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불과 3시간정도면 골프장 클럽하우스 라커룸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있다. 항공편으로 인천~청도구간 1시간 15분, 청도 공항에서 자동차로 골프장까지 1시간 1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평일에 오전9시에 비행기를 타면 27홀을 충분히 필 수있고 좀더 서두르면 36홀도 가능하다.

 

 

특히 청도의 캐슬렉스 골프장은 한국인이 건설하고 한국식운영시스템을 갖추고있어 이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호텔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로 편안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각각 18홀인 힐 코스(Hill Course)와 밸리코스(Valley Course)로 이뤄진 36홀의 캐슬렉스 칭다오는 하나의 완벽한 산의 모습을 갖추고있다. 힐 코스는 언뜻 완만한 페어웨이가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연상시키지만 그 안에 변화무쌍한 코스를 숨겨놓았다. 또 밸리코스는 역동적인 언듈레이션(코스의 높고 낮은 기복 또는 굴곡)으로 인해 골프의 아기자기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했다. 

 

 

 

 송호디자인그룹에서 설계를, 삼성에버랜드에서 조경을 맡았다.

캐슬렉스 칭따오는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116개의 5성급 객실을 갖춘 골프텔, 사우나, 레스토랑을 완비해 놓고 있다. 스포츠바와 마사지센터,노래방시설을 건설 중이며 승마장과 별장형 골프텔도 갖출계획이다.

최근 캐슬렉스를 찾은 골퍼들에 따르면 저녁에 인근 한인음식점을 찾은 후 시내에서 발마사지를 받는 코스도 인기라고 한다. 

산동성을 찾은 골프여행객들은 캐슬렉스 칭따오를 통해 조합 휴양지의 즐거움을 맘껏 즐길수 있다. 때문에 주말 골프여행지로 가족단위, 연인, 신혼부부 그리고 비즈니스 접대 골프 등으로 제격이다.

한편 캐슬렉스 칭따오 골프&리조트에서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2011년 분야별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4명의 직원을 서울 캐슬렉스와 제주 캐슬렉스에 1개월간 파견하여 종합적 업무체험의 기회를 줬다.

 

 

 이와함께 2010년에는 우수사원 25명을 선발, 상해 항주 소주 등을 방문케 해 선진화된 서비스를 체험하게 했다. 캐슬렉스 관계자는 매년 우수직원을 선발, 해외 견학 등을 통해 선진문화롸 수준높은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게 함으로써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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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능 애플시티

 

 지난 2006년 개장한 연태의 삼능애플시티CC또한 중국내에서 가장 한국적인 골프장으로 꼽힌다. 국내 건설업체인 삼능건설이 시공을맡아 건설했기 때문이다. 코스레이아웃은 물론 캐디들이 자세까지 한국 골프장을 그대로 옯겨 놓은것 같다는 평이다. 음식도 해장국, 북어국, 꼬리곰탕, 육개장, 된장찌개등을 상에 올린다. 그늘집에는 자장면과 김밥도 준비돼있다.

'애플시티'란 이름은 주변이 온통 사과밭 천지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일조령이 많아 당도가 높은 사과가 생산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약 80%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세계적인 코스 기자이너인 토마스 마이클펙(미국)이 설계한 애플시티 코스는 마운틴/레이크/밸리 코스로 이뤄졌는데, 마운틴 코스(파36)는 웅장하고 다양한 코스세팅이 특징이며 레이크코스(파36)은 장춘호수와 어우러진 주변경관이 뛰어나다. 그러나 정교한 샷 감각이 요구된다. 밸리 코스는 기존의 두 코스보다 전장을 길게 조성해 명실상부한 챔피언코스로 손색이 없다. 

한편 골프장내의 5성급 온천호텔에는 온천수를 이용한 실내수영장과 야외수영장, 휘트니스센터, 야외공연장, 대회의실, 안마 ,테니스코트, 골프연습장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골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주면에는 풍광이 빼어난 애산자연 충경구, 심신 수련의 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도교사원, 그리고 연대시 개발구에 위치한 금사해수욕장 등 관광명소들이 즐비하다.

골퍼중에는 하루 날잡아 인근의 애산온천 리조트를 찾는 경우도 많다. 애산온천은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겸비한 온천 테마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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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행] 중국 캐슬렉스 칭다오-칭다오에 등장한 ‘한국형 골프장’ 해외에서도 언어의 어려움 없이 편안한 골프를 즐기고 싶어하는 골퍼들이 많다. 하지만 국내에 비해 저렴한 비용, 예약의 편리성, 무제한 라운드 등의 장점으로 다소간의 불편함은 넘기기 일쑤. 칭다오에 새로 오픈한 캐슬렉스는 이러하 골퍼의 요구를 잘 녹여낸 한국형 골프장이다. ■‘인천시 청도구’ 칭다오 우리나라에서 골프를 치는 사람들의 불평 중 하나는 원하는 만큼 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초고가 회원권을 가지지 않고서는 제대로 주말 라운드 한 번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은 골프 애호가들을 슬프게한다. 그런 면에서 국내의 골퍼들에게 중국은 기회의 땅으로 각광받은지 오래지만, 그 중에서도 칭다오는 우리나라 골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칭다오는 ‘인천시 청도구’라 불릴 정도로 가깝고, 항공편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때문에 빨리 도착해서 라운딩을 하고픈 마음을 달래주고, 한국에 돌아와 회사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힘들지 않게 한다는 점이 다른 지역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비행시간은 다른 나라에 왔다는 느낌도 들지 않게 할 만큼 빠르다. 또한, 해양성 기후의 특성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는 것도 칭다오의 큰 장점이다. 독일이 19세기말에 칭다오 일대를 조차했던 영향으로 유럽식 건물이 많아 이국적인 볼거리가 매력적이기에 가족여행에도 좋다. 골프장에서 시내와 접근도 1시간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아 골프를 즐기지 않는 가족에게도 볼거리가 있어 좋고, 한국인 거주자도 많아 언어문제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이런 좋은 환경을 가진 칭다오에 최근 새로운 골프장이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리노베이션에만 ‘100억’ 칭다오의 캐슬렉스는 ‘한국인에 최적화 된, 한국인에 의한’ 골프장이다. 사조그룹이 제네시스골프장을 지난해 9월에 인수, 코스정비, 골프텔·클럽하우스 리노베이션 등 신규 오픈을 위해 최근까지 준비를 해온 바 있다. 총 100억원을 투입해 리노베이션을 한 캐슬렉스는 송추·크리스탈밸리 등을 설계한 송호디자인그룹에 코스정비를, 조경 부문은 에버랜드팀에 맡겨 더욱 퀄리티를 높였다. 공항에서 1시간10분 거리에 있고, 264만4640평방미터의 대지 위에 각각 18홀인 힐코스와 밸리코스로 이루어진 36홀의 코스는 현재 마무리 작업을 위해 18홀만을 이용할 수 있으나, 7월부터는 36홀을 모두 즐길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밸리 코스는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게 조성돼 도전감을 고조시킨다. 호수를 넘겨 그린에 공을 올려야 하는 파3홀에서는 쾌감이 배가 되며, 계곡 위로 아슬아슬하게 날아가는 볼은 치는 골퍼 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긴장감을 더해줘 더욱 스릴있는 라운드를 가능케 한다. ■한국인에 ‘안성맞춤’ 시스템 면에서도 한국식을 가미했다. 현지 카운터에는 한국인이 상주해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없앴다. 중국인 캐디들 또한 한국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게 교육해 라운드 시 의사소통에 큰 무리가 없도록 했다. 캐디팁으로 인한 말썽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팁도 카운터에서 일괄 관리하고, 밀리지 않도록 티오프타임 간격도 8분으로 엄격히 적용, 이를 지키지 않는 골퍼는 순서를 뒤로 미루는 등 운영시스템에도 변화를 주었다. 이는 골퍼들이 환경의 변화에 쉽게 적응하고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밑바탕이 된다. 뿐만 아니라, 사조그룹의 또 다른 골프클럽인 제주캐슬렉스와 연계로 회원권을 가진 고객은 국내에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이용의 폭을 넓혔다. 클럽하우스에도 골퍼를 위해 여러 가지 변화를 주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대대적인 개보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고유 문양을 표현했고, 클럽하우스 구관에는 사무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가 무료로 운영되며, 골프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라운지 및 한식과 뷔페식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레스토랑과 스위트룸 3개를 포함한 84개 객실을 갖췄다. 또한, 7월 중순 완공예정인 신관은 50개의 객실과 안마센터, 가라오케, 체스룸, 사우나 등을 통해 더 편안한 숙소와 다양한 흥밋거리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종합 휴양지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다른 골프장의 빡빡한 일정이 불만이었다면 항공일정이 좋은 칭다오는 여유로운 일정을 보낼 수 있어 골퍼들에게 큰 만족을 준다. 중국동방항공편 이용 시 아침 9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1시간20분이면 공항에 도착하고 캐슬렉스로 1시간10분정도 이동 후 식사를 해도 18홀 라운드에 필요한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다. 돌아오는 날도 오후 7시 비행기를 이용하므로 18홀 라운드 후 발 맛사지 등으로 피로를 회복할 여유 시간이 확보된다는 점이 한층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 중국 글·사진=김명상 기자 terry@traveltimes.co.kr

김명상 terry@traveltimes.co.kr